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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남한산성] 카페 산 / 풍경, 메밀로 43 / 막국수

by 하하하호호호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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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친구부부와의 약속이 있는 날

어디에서 만날지 고민하다가 남한산성에서 보기로 했어요.

약속시간이 오후 4시였지만, 저희 아기가가 계속 나가고 싶어하여 2시30분에 남한산성 도착을 목표로 출발하였어요.

 

하지만 이게 웬걸.. 가을 경치가 너무 좋아 드라이브 하는 재미는 쏠쏠하였지만

공영주차장은 이미 진즉에 풀방인 상태. 도로를 막으면 안되어 자동차로 주차장 줄도 설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주차요원 같은 분이 주차장 입구로 못가게 안내 하시더라구요.

 

처음 집에서 출발할때 로터리주차장을 목표로 향하였으나.. 주차장 공간이 없어 로터리만 돌고 다시 하산하기 시작

바로 아래에 있는 남한산성도립공원중앙주차장으로 향하였으나 여기도 만실.. 대기도 불가

이쯤되니 주차가 가능할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약속장소였던 "카페 산"에 주차공간이 있는지 전화로 확인한 후 이 곳으로 향하기 시작했어요.

 

로터리주차장쪽에서 10분정도 내려가니 바로 카페 산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지도만 봐도 산 한가운데 위치해 있죠.

여기는 주차공간이 넓기 때문에 걱정 없었어요 ㅎㅎ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먹기로 결정했어요.

공간은 실내공간과 야외공간이 있는데, 저희는 산바람을 느끼고 싶어 야외공간으로 갔어요.

 

실내공간은 2층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ㅎㅎ

2층에는 야외 테라스 공간이 있어 여기도 경치를 보기 좋아요 ㅎㅎ

하지만 야외가 확실히 상쾌하고 더 좋더라구요. 산골이라 하루살이같은 날벌레가 많긴하지만 저는 괜찮았어요 ㅎㅎ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좀 추워져서 실내로 옮기긴 했지만 낮시간땐 야외가 좋은것 같아요.

 

야외에서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며 잠시 쉬어요.

그리고 이 곳에서 보이는 산의 풍경이에요.

햇살이 정말 따뜻했어요. 가을 단풍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남한산성 입구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사실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산을 보면서 아기 군고구마 먹이고,

앞에 산이 보이는 작은 들판에서 아기랑 거의 3시간을 뛰어 놀았어요.

거의 3시에서 6시정도로 밀도 있게 카페에서 놀고,

집 가는 시간 고려하여 주변에 저녁을 먹으로 갔어요 ㅎㅎ

 

지도 찾아보니 평점이 정말 많고 막국수 유명한 곳이 있다길래 찾아간 곳이에요.

들기름막국수가 갑자기 너무 땡기더라구요. 이름은 "메밀로43"이에요.

이건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막국수 정식을 먹기로했어요.

들기름막국수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들깨가 들어간 고소함이 최고였어요.

정식시키면 나오는 수육과 메밀감자전이에요 ㅎㅎ 2인분 기준 양이에요.

저희가 갔을때 처음엔 사람이 없었는데 점점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가게가 쾌적하고 좋더라구요.

밥 먹고 나오니 해가 이미 다 졌는데, 아기가 집에 가기 싫어하여 가게 앞 작은 정원에서 또 잠시 뛰어놀았어요.

가을의 남한산성은 정말 최고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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