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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베이비 브레짜/보르르] 분유 준비 필수품

by 하하하호호호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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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는 분유를 거의 15개월동안 먹었어요.

쪽쪽이는 정말 싫어해서 입에 넣으면 바로 뱉어내곤 했는데, 분유는 잠들때나 일어날때 달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곤 했었어요. 과연 아기가 분유를 끊을 수 있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와이프가 무항생제 우유를 먹이면서 자연스럽게 횟수가 줄어들더니 분유를 점점 안 찾더라구요ㅎㅎ 와이프 육아 최고!

 

아기가 배고프다고 울때 정말 분유를 손으로 타면 1분 1초가 1시간 같은데, 베이비 브레짜와 보르르 조합이면 뭐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브레짜 선물 받아서 정말 15개월 동안 잘 쓰고 다시 포장하네요 ㅎㅎ 둘째한테 사용할때까지 잘 모셔둬야죠.

 

그 누구보다 열일해준 브레짜 이모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브레짜를 소개하기 전 먼저 보르르를 소개드려요.

사실 육아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모두아시겠지만, 분유를 타야하는 물 온도가 정해져 있어요.

옛날에는 물을 끓이고 식히고 분유를 타고 녹이고..온도 확인하고.. 정말 분유 한번 먹이는데 많은 절차가 필요했는데, 보르르는 물을 끓이고 식히는 절차를 없애줍니다.

 

그냥 물 담아서 꽂아놓고 젖병 마크 누르면, 혼자서 100도씨까지 끓은 후 10초동안 염소성분을 제거해주고..

분유 타기 딱 좋은 43도로 식혀서 온도를 유지해주거든요.

 

브레짜는 혼자서 100도까지 끓이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보르르로 물을 한번 끓여주고 브레짜에 넣어주면 됩니다.

브레짜는 분유를 타기 적정한 물 온도로 혼자서 맞춰주는 기능만 있어요.

 보르르가 100도까지 끓이고 43도까지 맞춰주는데, 물을 풀로 채워서 끓인 경우 대략 1시간 좀 넘게 걸리더라구요.

나중에는 보르르 유리주전자에 물을 넣는것조차 귀찮아지긴 하더라구요.

 

보르르 물을 브레짜 뒤의 물통에 옮겨 부어요.

브레짜 통에도 적혀있듯이 50도 이상의 물을 브레짜 통에 부어선 안되어요.

대충 보르르 한번 끓여놓으면 브레짜에 딱 알맞은 양의 물이 들어가요.

브레짜에 분유를 넣고 하기와 같이 전원을 켭니다.

맨 오른쪽 전원을 켜고, 몇 ml 줄지 분유 양을 맞춰요. 그리고 파란 화면에 보시면 온도계 표시가 왼쪽에 있는데, 온도계 표시가 완료되었을때 오른쪽 세모버튼을 눌러 분유를 타야해요. 안 그러면 분유가 미지근하거든요.

맨 왼쪽의 포켓볼 같은 마크는 분유와 물의 비율을 세팅하는 번호에요.

각 분유 홈페이지마다 아기에게 먹이고 있는 분유의 브레짜 세팅번호가 있어요. 해당 번호를 찾아 세팅해 놓고 분유를 타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분유랑 물이 섞이면서 나오게 하는 주둥이 부분인데요. 구성품엔 하나 밖에 없지만 부품 하나 추가로 사두면 매우 유용합니다. 왜냐면 이 녀석은 3번 사용했을때마다  교체해서 세척후 사용하라는 경고표시가 뜨거든요.

여분으로 하나 더 사두면 다른 한 개 씻고 말리는 동안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사실 귀찮을땐 경고등 떠도 그냥 분해했다 그대로 다시 재장착해서 사용한적도 많아요.

요건 구성품들을 분해해둔거에요.

구성품들이 생각보다 많지요. 하나하나 세척하고 말리기 쉽지 않아요.

저희는 처음에 식기세척기가 없어서, 가득 채워둔 분유 다 먹일때마다 브레짜를 분해해서 하나하나 세척했었는데요.

 

나중에는 힘들어서 결국 식기세척기를 구매하였어요.

브레짜+보르르 뿐만 아니라 식기세척기도 필수 중에 필수에요. 저희는 젖병도 식기세척기로 같이 돌려버리면서 신세계를 맞이 하였어요. 식세기는 당근으로 샀습니다ㅎㅎ 어른들이 먹는건 음식물 찌꺼기가 끼니 식세기를 사용하진 않았어요. 오직 아기 용품 세척할때만 식세기를 사용해요. 식세기에 젖병꼭지를 넣는 통도 있더라구요. 매우 유용해요.

유팡이 별도로 있긴한데 SK Magic 식세기도 건조랑 UV살균도 다 해주더라구요.

식세기는 정말 웬만하면 크고 좋은것 사세요. 브레짜 통 들어가는 크기로 꼭이에요. SK매직 트리플케어 6인용 식기세척기에요.

이상.. 육아하면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주변분들 보면 브레짜까지 굳이 필요하냐고 하시는데,

정말 밤에 분유 기계가 타주면 너무너무 편해요.. 분유 통에서 스푼으로 퍼서 분유 넣다보면 어른도 잠 다 깨거든요.

하지만 브레짜는 버튼 하나로 모든게 해결됩니다.

분유 타는 체력 아껴서 다른데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보르르, 베이비 브레짜, 식세기 세트 정말정말 추천해요.

 

아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오늘 브레짜를 청소하면서 보니 기계에 남아 있는 물을 제거하려면 물 표시 + 전원 표시를 3초이상 꾸욱 눌러주면 되더라구요. 참고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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