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 롯데백화점] The Conran Shop

예전에 와이프랑 한티 롯데백화점에 그냥 아무생각 없이 놀러갔다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곳이 있어 구경하고 왔어요.

아주 오래전엔 백화점 옆 건물 전체가 주차장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The Conran shop이라는 이름으로 유명 디자이너들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실 살 마음은 없지만, 가끔 가서 구경하고 오면 산뜻하고 좋더라구요. 뭔가 그냥 디자인 감성이 막 갑자기 샘솟는 느낌이랄까요?

 

와이프가 요즘 그림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아, 영감을 얻을겸 같이 구경하러 다녀왔어요.

역시 이 지역엔 학생들이 유동인구의 60퍼센트는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평범할것 같아 보이지만, 1층을 통해 들어가면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이 한번에 눈에 들어와요.

 

조형물부터 관심을 끌어주네요. 조형물 뒤편 카페 커피랑 케이크종류 맛있어요.

요건 그냥 애기 사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기린 양초꽂이에요.

정말 쓸모없지만 이쁘지요. 사두면 1년에 한번정도 사용하지 않을까요?

주방용품들도 많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선물 구매하기 정말 좋아보여요. 특별한 날 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줄 수 있으면 좋겠죠?

넓진 않지만 좁지도 않기 때문에 구경할 것들이 꽤 많아요.

디자이너 의자들도 많은데 사진에는 못 담았네요.

2층으로 올라가면 고급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비싼것에 앉아보고 싶은데 눈으로만 볼 수 있어요ㅎㅎ

사실 더 예쁜 것들이 많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네요.

 

구석쪽에는 캠핑용품도 팔 고 있더라구요.

사실 여기를 굳이 찾아서 방문할 필요까진 없을것 같아요. 하지만 혹시 이 주변을 들릴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은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인것 같아요. 1층에 커피숍도 맛있어요.

 

저희는 나오면서 요즘 핫하다는 왕가탕후루가 옆에 있길래 사먹어 봤는데,

이빨 부숴질것 같더라구요. 당 떨어질때 먹으면 좋을것 같긴해요. (개인적으로는 불호)

이날도 이래저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