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기랑 어디를 다녀올까 고민고민하다가 육군사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사이에 위치한 화랑대 철도공원에 다녀왔어요.
10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고 사람이 많이 없어 좋았어요 ㅎㅎ
아기가 기차를 책으로는 많이 봤지만 가까이서 본적은 없어서, 기차 보여줄겸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구요.
주차장이 넓죠 ㅎㅎ 최대한 주차장 입구에서 들어가서 철도공원 입구에 가까운 곳에 차를 주차했어요. 주차비용도 별도로 없더라구요.
주차 후 올라가보면 바로 오른쪽에 노원기차마을 건물이 보여요. 들어가면 기차 모형 및 마을들이 만들어져 있는데 구경하기 좋아보이더라구요. 유료이긴 하지만 가격도 저렴했어요. 저희도 처음에 이곳부터 들어갔으면 돈 내고 구경했을텐데
이미 밖에서 너무 많이 논터라.. 별도로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진 않았어요.
철도공원이랑 경춘선숲길이랑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어떤지 산책하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철도공원 지도에요. 운영시간도 참고하시기 바래요. 타임뮤지엄은 잠깐 들어갔어나 유료여서 그냥 나왔어요 ㅎㅎ
야외가 넓어서 아이들도 뛰어놀기 좋아요.
철로 위를 따라 걸으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정말 옛날에 현역으로 뛰었던 증기기관차, 기차들도 구경할 수 있구요.
아기가 너무 좋은지 기차를 정말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 근데 저도 신기해서 계속 구경하였어요.
내부에 들어가서 놀 수도 있어요. 배경이 예뻐서 아기 사진찍기 정말 좋더라구요.
전문적으로 사진찍으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그리고 지금은 운영이 끝난 화랑대 기차역이 있어요.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박물관처럼 잘 꾸며놨더라구요. 여긴 무료에요 ㅎㅎ
추억의 영상들도 보이고, 기차역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추억의 기차음식들도 진열되어 있네요 ㅎㅎ 기차에서 계란이랑 귤은 꼭 먹었었죠.
아이들과 가볍게 시간 보낼 수 있는 트램도서관도 있어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철도공원에서 제일 좋은 곳은 바로! "Cafe 기차가 있는 풍경"이에요.
사실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창 넘어로 안쪽이 보이더라구요. 저희는 대기를 걸어 놓고 전화를 받아 들어갔어요.
이용시간은 1시간인데 아기랑 놀기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카페의 특장점은 기차가 음료를 배달해준다는 점이에요. 카페는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만 기차가 배달해주니 참고하세요.
저 멀리서 기차가 음료를 가지고 오네요.
아기는 페트병음료를 시켰는데 너무 달더라구요. 저희는 차이티라떼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가운데에는 이렇게 우주선 모형과 그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기차들이 있어요. 우주선은 20분 간격으로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아기가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가운데 20분을 재는 타이머가 있어요. 타이머 20분이 지나도 좀 있다 날아오르더라구요.
어른인 저가 봐도 신나더라구요.
2층은 어른들이 조용히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대기가 필요없어요.
3층은 야외인데 날씨 좋은 날 구경하기 정말 좋아요.
카페를 나와서 가을정취를 더 느끼다 집으로 돌아갔어요.
아 그리고 밤에는 불빛정원으로 바뀌는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저녁시간때 방문해도 좋을것 같아요.
화랑대 철도공원 정말정말 강추합니다. 아기들이 너무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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