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항상 집에 습도계를 켜두고 습도를 체크해요.
잠잘때 습도가 낮으면 목이 칼칼하고 잠을 잘 못자겠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이 오기전에 가습기를 한번 세척하고 항상 틀어둘 준비를 해요.
가습기는 크게 증발식, 가열식, 초음파 가습기가 있는데, 저희는 항상 초음파 가습기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증발식은 뭔가 세척할 엄두가 안나고, 가열식은 뭔가 가격이 비싼것 같더라구요.
대신 필수적으로 UV 살균이 달린 제품을 고르고 있구요.
신혼 초기에는 예쁘게 생긴 다이슨 가습기를 구매했었는데, 세척하기도 너무 힘들고.. 부품 하나 부숴졌을때 부품 구할 수 없다고만 되뇌이는 다이슨 AS센터를 접하며.. 다시는 다이슨 가습기는 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었어요.
이렇게 다이슨 가습기는 다른 곳으로 보내버리고..
이후에 구매한 대우 가습기와 Blue Vent 가습기를 소개해 보려해요.
여러 가습기를 접한 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래 두개에요. (살균 기능은 기본이라 생각해요)
1) 세척이 쉬워야 한다.
2) 물을 자주 보충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이 두개를 모두 만족하긴 쉽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만족해서 쓰고 있는 두 제품 이에요.
대우 가습기
사실 이 제품을 접하기 전까지 대우라는 회사가 살아있는줄도 잘 몰랐어요. 일단 저렴한 가격의 초음파 가습기인데 대용량이라 거실에 하루종일 틀어두기 정말 좋아요.
네이버에는 대우 가습기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네요.
" 대우 대용량 10L 가습기", 모델명 DEH-H320T
당연히 UV 기능도 들어가 있구요. 습도 조절도 할 수 있어요. 사실 근데 사용하는 공간 사이즈에 따라 습도조절 기능은 무의미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은 아래와 같이 매우 큰 공간에 넣을 수 있고 저희 집 같은 경우 리필은 이틀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더라구요.
안이 깊어서 세척하기가 쉽진 않은데 그래도 주기적으로 구연산 넣고 물로 흔들흔들해서 잘 말려주면 되는것 같아요.
가습기 통을 가져가 물을 넣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저희 집은 큰 주전자를 이용해 물을 보충해 주고 있어요.
아래 사진처럼 분해도 되구요. 물때가 끼어 한번씩 문질문질 해주어야 해요.
단점이라 한다면 물통은 그래도 분해해서 세척하기 쉬운데, 저기 물통과 연결되는 하단부는 세척하기 좀 까다로워요. 근데 저 아랫부분이 물이 항상 고여 있어 그런지 많이 더러워지더라구요. 여기도 구연산으로 씻어주고 마른수건으로 잘 닦아주어요.
대우 가습기 생긴것도 심플하니 이쁘고 정말 대용량이어서 편합니다.
주 가습기는 제기준 무조건 용량이 커야해요.
Blue Vent 가습기
다음은 방에서 사용하는 Blue Vent 가습기에요.
네이버에 "블루벤트 초음파 가습기" "모델명 SH-UV450"로 검색하면 나오네요.
이 제품의 특장점은 세척이 정말 너무너무 쉽고 물채우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쉽다는 점이에요.
당연히 UV 살균도 달려있구요. 아래 스테인리스 통에 물을 넣어주기만 하면 되어요. 제품 설명에는 스텐물통을 가열해서 살균해도 된다고 적혀 있어요.
분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이 정도면 분리도 매우 쉬운편이어서 힘들이지 않고 세척할 수 있어요.
기능도 초간단합니다. 단 한가지 단점은! 이 아이는 물 용량이 적기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한번씩은 물을 풀로 채워줘야해요.
작년에 두 제품 다 구매하였는데, 당분간은 이 두개로 겨울철 건조함 걱정 없을것 같아요.
둘 다 정말 너무 추천하고 싶은 가습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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