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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방문기록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여행기록 : 맛집 위주, 하맘 후기

by 하하하호호호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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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와이프와 함께 여행했던 터키 이스탄불 기록을 남겨보려해요.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아 정말 즐겁게 다녔던 기억이 많이 남아 있어요.

 

아시아의 문화와 유럽의 문화가 뒤섞여 있는 정말 독특한 곳인것 같아요.

그 중 터키여행에서 크게 기억에 남는건.. 음식점이랑 대중목욕탕인 하맘이네요 ㅎㅎ

 

먼저 지도에 저장해두고 직접 가보았던 이스탄불 음식점 먼저 소개드리려해요 ㅎㅎ

 

 이스탄불 맛집

 

Sokak Lezzeti Tarihi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고등어케밥이 정말 맛있었던 곳이에요. 와이프랑 여행하면서 3번은 간듯해요. 그리고 추가로 홍합밥까지 먹어볼 수 있는 곳이에요. 2층으로 된 식당에 오순도순 모여 고등어케밥을 먹고 있는 손님들을 만날 수 있어요.

아래 사진에 굽고있는 고등어 보이시죠 ㅎㅎㅎ 현지 사람들과 뒤섞여 먹는 재미는 덤이에요.

고등어케밥과 콜라는 진짜 햄버거 저리 가라에요.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소고기케밥이랑 양고기케밥도 먹어 봤는데 저에게 1순위는 고등어 케밥이더라구요. 양고기 케밥은 양기름 향이 너무 강해서 먹다 버린 기억이 있어요.

홍합밥도 익숙한 맛이라 먹을만해요 ㅎㅎ

 

DOGACIYIZ GOURMET

 

 

다음으로 터키에서 무조건 먹어야 하는 터키식 아침식사에요! 유명한 두 가게가 가까운 곳에 붙어 있는데 두 곳다 다녀와 봤어요. 처음 방문한 곳은 일찍 갔는데도 가게 앞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한 겨울에 추위에 벌벌떨면서 가게에서 나누어주는 차를 마시며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요.

 

기다렸던만큼 맛도 정말 기가막힐 정도로 맛있었어요.

카이막, 호무즈는 기본이고 다양한 소스와 올리브가 있어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입안에서 하나하나 맛이 기억나네요. 우리나라 백반과 비슷한 느낌이죠?

 

Van Kahvaltı Evi

 

 

여기는 두번째 터키식 아침식사인 카흐발트(Kahvalti)가 맛있는 곳이에요. 여기도 오픈런을 해서 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한 번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ㅎㅎㅎ

이것저것 단품 메뉴도 시켜봤는데 다 맛있더라구요. 저는 그런데 염소치즈는 진짜 쿰쿰해서 잘 못먹겠더라구요 ㅠㅠ

와이프는 염소치즈도 잘 먹는 모습이 대단해보였어요.

 

Karaköy Güllüoğlu - Nadir Güllü

 

 

다음은 디저트가 정말정말로 유명한 곳이에요. 피스타치오가 듬뿍들어가는 바클라바는 정말 최고의 디저트에요. 저는 로쿰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바클라바가 훨씬훨씬 맛있더라구요. 위의 패스츄리는 바삭한데 피스타치오크림맛이 나면서 부드럽고 달 끈적하니 달콤해요.

 

매장에서도 시식이 가능하구요. 여기는 정말 가게가 커요. 사람도 정말 많구요.

 

아래는 위 가게에서 파는건 아니지만 시장에서 터키쉬 딜라이트도 구매해주었어요. 너무 달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ㅎㅎ

 

Hafız Mustafa

 


다음으로는 그냥 가볍게 커피, 차 한잔 하기 좋고 카이막을 맛볼수 있는 곳이에요. 체인점이라 여러 가게가 분포하고 있어요. 역사가 깊은 곳이니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이스탄불의 디저트를 느껴보고 싶으시면 여기로 바로 가보시길 추천해요.

 

Karaköy Muhallebicisi

 

 

여기는 카이막이 정말정말 맛있는 곳이에요. 제가 알기로 유통된것이 아닌 생카이막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포장도 되어서 포장해서 가져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꿀도 포장해주는데 빵에다 카이막 꿀 같이 찍어먹으면 진짜 장난 없습니다.ㅎㅎ

사진은 외관만 찍었어요.

 

KD Karadeniz Aile Pide ve Kebap Salonu

 

 

여기는 관광지 주변에서 돌아다니다 들어간 현지식당인데 터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 좋았어요 ㅎㅎ 특히 저희가 생각한거랑 다르게 생긴 피자가 인상적이었어요. 가지요리도 양고기가 들어간것 같은데 부담감이 없는 맛이더라구요.

 

수프도 제가 좋아하는 맛! 뭐라고 해야하나.. 아 이게 아프리카 특유의 그 수프맛인데 담백하면서 약간 향신료 맛같은것도 나면서 민트? 시큼?은 아니고 무슨 그런맛이 나는데 맛있어요. 수프는 아마 호불호 있을거에요.

 

Umbrella Street

 

 

터키에서 튀르크식 커피는 계속 꼭 먹어줘야죠. 커피가루를 물에 넣고 그냥 끓여서 건더기가 가라앉으면 마시는건데 예전에 이 커피잔에 남는 커피가루의 그림?으로 점을 친다고 들었어요.

 

지도상의 Umbrella Street는 제가 간 카페인지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우산이 거리에 막 매달려 있어요. 카페도 앤티크하고 한적하니 좋았었어요. 

 

아래 사진처럼 낙서된 책상이 참 정겹죠. 디저트는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매우 달았었어요. 뒤로 우산이 달려있는게 보이네요.

 

기타 튀르크에서 먹은 것들

 

위에 소개드린 가게들 외에도 정말 어딜가나.. 실패하지 않는 음식들이었어요. 중간중간 고기도 한번씩 섭취해주고 분위기 좋은 식당도 들어갔는데 모두 정말 평균 이상이었어요.

보고 또봐도 군침이 도네요.

 

 

 하맘 이스탄불 Alaturka Bath

 

와이프와 예약하고 간 터키식 대중목욕탕 하맘, 내부 사진은 못찍고 위치만 구글에 저장해두었네요.

 

예약시간에 맞춰 가면 진짜 옷 다 벗고 큰 수건 하나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남녀 구분 없이 큰 수건 하나로만 몸을 가리고 다녀서 좀 조마조마했었어요. 와이프는 근데 생각보다 진짜 편하게 다니더라구요. 큰 수건 하나가 문화 충격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처음에 들어가면 약간 우리나라의 찜질방? 사우나? 같은 느낌의 방에서 땀을 좀 빼요. 공간이 좁아 두명정도만 딱 들어갔던것 같아요. 그리고 목욕하는 공간으로 가면 동남아 여성분? 두 분이 계신데 프로페셔널하게 목욕을 시켜주시는 느낌이에요. 그냥 눈감고 편하게 쉬다오니 정말 개운하더라구요. 여기는 정말 다음에 한 번 더 꼭 다시가고 싶어요.

 

 관광지

 

사실 그 외에 가볼 관광지들은 너무 유명한 곳들이 많아서.. 투어를 하는 것도 추천하고 그냥 자유롭게 다니는것도 추천해요. 아야 소피아 성당, 아시아 지구, 예레바탄 등등 가 볼만한 곳이 많아요. 사실 찾아서 다니는것도 귀찮으니 인솔자가 있는 데이투어를 추천해요 ㅎㅎ 설명도 재밌더라구요.

 

사람들이 터키 여행을 많이 가는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와이프는 다른 지역도 다녀와 봤는데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꼭 아기랑도 크면 같이 또 가야죠 ㅎㅎ

즐거운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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