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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 포트그릴 스테이크하우스

by 하하하호호호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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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후 신혼여행으로 간 제주도에서 먹은 인생 최고의 스테이크였어요. 아니, 사실 살면서 제주도에서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있었어요. 신혼여행 필수코스라고 하던데, 제가 예약해서 간 곳은 아니지만 정말 인생 맛집이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좀 나가긴 하지만 특별한 날 여기서 식사하는 건 진짜 매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4명이 가서 4인세트를 먹었어요. 그래서 더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 

 

위에 사진은 입구에요,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면 바로 앞쪽에 주차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처음 들어갈때부터 분위기 잡아주는 서비스도 어마무시합니다. 세세한 것 하나하나에 감탄했어요. 저희 결혼했다고 이름까지 적어서 넣어주시고 무드에 취하면서 스테이크 맛에 이입되는 감정이 배가 됩니다. 이 날 술은 안 마셨지만 와인잔에도 저렇게 쪽지를 달아주셨네요. 혼인신고 한진 몇년 되었지만 정식 결혼한지는 이제 반년 되었네요ㅎㅎ

 

 빵/샐러드

빵부터 어메이징합니다. 일단 따끈따끈한 빵이 나오기때문에 완전완전 합격이에요. 폭신폭신 달달하니 맛있어요. 샐러드도 소스가 강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재료의 본연의 맛이 느껴집니다. 하핫

 스테이크

진짜 어마어마했던 스테이크!! 저희는 티본스테이크에 립아이를 먹었어요.서비스 해주시는 분이 엄청 설명을 잘해주세요.  고기는 다 썰려서 나오구요. 기름기에 따라 등심 → 안심 → 새우살 순으로 먹으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처음부터 등심도 담백, 쫀득, 부들부들 너무 맛있는데, 안심에서 또 한번 반하고, 새우살 먹으면서 정신 못차립니다.  와이프 표현에 의하면 입에서 녹아서 버터인줄 알았데요. 바로 아래 사진에서 T자 뼈를 기준으로 덩어리가 큰 오른쪽이 등심 왼쪽이 안심이에요. 검색해보니 안심 사이즈에 따라 티본스테이크인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인지 나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립아이는!! 두번째 사진에서 뼈 오른쪽이 등심이고 그걸 감싸는 곳에 새우살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몇 점 안되어 너무 아쉬웠어요. 으으으 또 먹고 싶네요. 제가 계산은 안했지만 4인세트 기준 48~50만원 하더라구요. 1년중 좋은 날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일요일 밤에 일기 쓰면서 또 침흘리고 있네요. 미래에는  배민으로 포트그릴스테이크하우스 음식을 집에서 야식으로 시켜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집에서 스테이크 구워봐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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