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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37

[마포/대흥] 스키당, 스키야키 및 샤브샤브 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와이프 친구랑 제가 친한 형 포함 넷이서 점심을 먹었어요. 연말이 되니 뭔가 모임이 계속 하고 싶더라구요. 거기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데이트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났는데, 체력이.. 많이 안 따라주더라구요 ㅠㅠ 위치를 서강대학교 주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형이 스키당이라는 식당을 미리 예약해주셔서 여기로 향했어요 ㅎㅎ 오래난에 먹는 스키야키라 설래더라구요. 위치는 대흥역 3번출구를 통해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있어요 ㅎㅎ 밥을 먹고나면 바로 앞에 경의선 숲길도 정말 걷기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간판이 보여요. 건물 2층으로 들어가면 가게가 있어요. 메뉴판인데, 스키야키와 샤브샤브만 팔더라구요. 가격이 싸진 않았어요. 가게에 들어가면 꽤 넓은 공간이 나와요. 개인 .. 2023. 12. 10.
[대치] 카페 에이설, A SEOL 대치동에는 항상 마음에 드는 카페가 잘 없었어요. 대치역 주변에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들이 많은데 항상 사람들이 너무 많고 혼잡해서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와이프가 어디 가보자고 찾아서 방문한 곳이 에이설이라는 카페에요. 딱 두 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느낌 있고 좋더라구요. 은마아파트 북문쪽의 약간 혼잡한 골목에 정말 깔끔한 카페가 딱 있더라구요. 여름에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셔도 정말 좋을것 같아요. 내부도 정말 깔끔하죠. 사람들이 많은데 없는 타이밍에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1층 공간뿐 아니라 지하에도 넓은 자리가 있어요. 계단을 내려가 돌아 나가면 보이는 공간이 정말 아늑해 보이죠. 그런데 사실 저희는 지하는 가본적은 없어요 1층이 더 좋더라구요 ㅎㅎ 메뉴도 다양하게 많은데 저는 케이크를 잘.. 2023. 12. 7.
[예술의 전당] 백년옥, 순두부/매생이 굴전/팥칼국수 예술의 전당에 다녀와서 가족들과 바로 앞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네이버 지도에 찾아보니 별점도 높고 아기가 무척 좋아하는 순두부를 파는 식당이 있어 여기로 결정했어요! 미쉐린 가이드 2023에서도 소개한 백년옥이라는 식당이에요 ㅎㅎ 예술의 전당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있기 때문에 전시 혹은 공연을 보고 방문하기 좋아요. 아래는 백년옥 본관 사진이에요. 본관에는 아기의자가 없기때문에 저희는 바로 옆 지하 1층에 위치한 신관으로 갔어요. 신관에는 아기의자가 있어요 ㅎㅎ 본관 간판에 30년전통 두부전문점이라고 적혀 있네요. 여기는 신관 입구에요. 11시 정도의 이른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조금씩 손님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자리도 쾌적해요. 아래는 메뉴에요. 저희는 자연식 순두부에 팥칼국수를 식사로 .. 2023. 12. 2.
[강남역] 청기와타운, 왕갈비 친구가 청첩장을 준다하여 정말 오랜만에 강남역에 다녀왔어요. 강남역은 여전히 사람이 많고 혼잡하더라구요. 20대때까진 정말 많이 다녔던 곳인데 오랜만에 오니 무척 새로웠어요. 오늘의 모임 장소는 강남역 청기와타운으로 친구가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예약해두었어요. 너무 빨리 도착해서 일찍 들어갈 수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입장이 불가하더라구요. 7시25분정도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강남 청기와 타운은 강남역 신분당선쪽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역시 직장인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선릉역쪽 청기와타운에 주말저녁을 먹으러 와이프랑 간적이 있는데, 거긴 사람이 정말 한명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강남역이랑 역시 유동인구가 많아 다르긴 다른것 같더라구요. 내부로 꽤나 넓은 자.. 2023. 12. 1.
[천호] 계절식당, 가오리찜 천호에 있는 노포 계절식당. 천호동 로데오거리 뒤쪽으로 조금 걸어 나가면 좀 오래되어 보이는듯한 식당이 하나 있어요.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이에요. 듣기로는 아구수육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이번에 따라가서 가오리찜을 먹었어요. 생애 처음 먹어보는 가오리찜인데 생각보다 살이 엄청 부드럽더라구요. 음.. 뭔가 형용할 수 없는 맛인데 조금씩 생각나는 맛이에요. 꼬리쪽은 그래도 저는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약간 앞쪽 살에선 삭은맛이 조금 나더라구요. 홍어도 잘 못 먹는데 삭은 맛은 먹기 쉽지 않았어요 허허. 그리고 가오리찜은 원래 갈비뼈?같은부분도 다 씹어 먹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갈비뼈부분은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으니 뭔가 맛있긴 한데 아직 너무 생소해서 경험이 더 많이 필요한 음식이.. 2023. 11. 14.
[대치/강남]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강남, 런치 뷔페 아버지 생신으로 가족모임을 했어요.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강남 런치 뷔페는 코로나 이전에 가끔 가족들이랑 가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곳이에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편이라 부담스럼지 않고, 딱 먹기 좋은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ㅎㅎ 아래 보시면 월~토 1인 4만3천원인데, 48개월 이하는 또 무료인것 같더라구요 ㅎㅎ 저희 아기는 아직 두돌도 안되서 무료로 먹고 왔어요. 뭔진 자세히 모르겠지만 멤버쉽 가입되어 있으면 추가 10% 할인 되는것 같더라구요. 어머니가 가입이 되어 있어 10퍼센트 추가로 할인도 받았어요. 참고로 지하주차장 가는 길이 좀 좁아요. 자동차 안 긁히게 조심해야 해요. 옛날에 매형이 여기 들어가다 휠을 긁은 기억이 있어요. 차 긁힘 주의하라고 이곳 저곳에 붙어 있더라.. 2023. 11. 12.
[길동] 헬로앙쥬, 수제 도시락 케이크 이것은 이번 년도 와이프 생일때 구매했던 수제케이크에요. 어디서 사야지 고민고민하다가 사진에 너무 마음에 드는걸 발견해서 바로 주문 넣었어요. 네이버에도 다양한 레터링 케이크들이 많았지만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건 찾기 어렵더라구요. 위치는 길동에 있는 헬로앙쥬라는 곳에서 샀어요. 미리 카카오로 연락해서 예약주문 넣고 집에 갈때 들려 받아가지고 갔어요. 어때요 귀엽지요 ㅎㅎㅎ 약간 커팅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도시락 케이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이즈는 작아요 ㅎㅎ 종이박스에 딱 들어가는 사이즈에요. 촛불사이즈로 비교해 보시면 되어요. 저는 사실 케이크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케이크 큰걸 사가면 항상 와이프만 조금 먹고 남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작은걸 사봤는데 사이즈가 딱 좋더라구요. 그리고 케이크.. 2023. 11. 9.
[신사] Small Dish Big Show / Modern Asian Noodle Service 와이프랑 예전에 신사동 놀러갔다가 다녀왔던 Small Dish Big Show라는 식당이에요. 중식? 중식의 퓨전식? 같은 느낌의 음식을 파는 곳인데, 정말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맛있었던 곳이에요. 메뉴가 생각이 안나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Modern Asian Noodle Service란 이름으로 리뉴얼한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몇몇 메뉴는 비슷하여 리뷰 올려보아요! 원래 중식을 좋아한다면 완전완전 추천해요 ㅎㅎ 저희는 거의 오픈때 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웨이팅이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지금도 인기메뉴인듯한 새우볶음밥이에요. 짬짤하니 알갱이가 씹히는 맛이 너무 맛있었어요.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느껴지는게 중요하지요ㅎㅎ 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시그니쳐인듯한 어향가지에요 ㅎㅎ 저는 어향육슬도 좋아하는데.. 2023. 11. 9.
[장승배기역] 운봉산장, 양고기 수육 / 갈비 /전골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주말에 모임을 가졌어요. 독일에 살던 친구가 한국에 잠시들어와 겸사겸사 오랜만에 만났어요 ㅎㅎ 맛집을 잘 아는 친구가 장승배기역에 있는 운봉산장이라는 식당을 예약해두어 4명이서 다녀왔어요 ㅎㅎ 양고기 수육은 처음들어봐서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식당으로 향했어요. 이번에 방문한 운봉산장이란 식당은 정말 인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예약시간에 정확히 맞춰가야하고 두시간밖에 이용을 못하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최소 4인 이상만 예약이 가능하더라구요. 대신! 위스키, 와인, 고량주 콜키지 프리가 되는점이 좋았어요. 칠링 가능한 얼음통을 주는데 얼음은 주변 편의점에 가서 후닥 사왔지요 ㅎㅎ 식당에 도착하면 해당 시간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식당앞에 대기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다 들어.. 2023. 11. 8.
[남산] 촛불 1978 오늘은 약 2년 전에 와이프랑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데이트를 했던 남산의 촛불 1978에 대한 글을 남겨요. 기회가 되면 정말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그 당시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12월25일이랑 24일 예약이 네이버예약으로 약 2주전 밤 12시에 오픈되는 시스템이어서, 밤잠 안자고 12시 되자마자 바로 예약진행했는데, 거의 1분도 안되어 예약마감되어 크리스마스 당일날 데이트 예약을 실패했었어요. 분명히 예약 클릭이 가능해서 진짜 한 30번 시도했는데 30번다 환불되더라구요. 알고 보니 예약마감되서 자동환불되는거였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12월26일 예약해서 이날 방문했었어요 ㅎㅎ (지금도 같은 시스템인지 한번 확인해보긴 해야겠네요) 예약 들어가자마자 진짜 1초도 쉬지 말고 인원수 .. 2023. 11. 2.
[남한산성] 석산정 정식, 수수정원 요즘 남한산성에 매우 꽂혀 있어서, 저번 주말 이틀을 모두 남한산성에 다녀왔어요. 토요일은 오후 2시 30분 도착 목표로 남한산성에 갔으나, 로터리 주차장 및 중앙주차장 모두 주차 불가한 상태를 경험했기 때문에 일요일은 오전 10시30분 도착을 목표로 출발했어요. 10시 30분 정도에 도착하였으나 이번에도 역시 로터리 주차장은 주차 불가한 상태.. 로터리를 한바퀴 돌고 내려와 중앙주차장에 줄을 서서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차 대기는 대략 5번째 정도였는데 자동차 5대는 금방 빠지더라구요. 대략 15분?정도 기다려서 주차장에 들어간것 같아요. 주말은 주차요금 5,000원이고 나오실때 무인정산기에서 정산하면 편해요. 빼곡한 주차장 모습 보이시죠. 공간은 넓어 주차하긴 편했어요. 차량통제도 잘되어 좋았구요. .. 2023. 10. 30.
[남한산성] 카페 산 / 풍경, 메밀로 43 / 막국수 와이프 친구부부와의 약속이 있는 날 어디에서 만날지 고민하다가 남한산성에서 보기로 했어요. 약속시간이 오후 4시였지만, 저희 아기가가 계속 나가고 싶어하여 2시30분에 남한산성 도착을 목표로 출발하였어요. 하지만 이게 웬걸.. 가을 경치가 너무 좋아 드라이브 하는 재미는 쏠쏠하였지만 공영주차장은 이미 진즉에 풀방인 상태. 도로를 막으면 안되어 자동차로 주차장 줄도 설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주차요원 같은 분이 주차장 입구로 못가게 안내 하시더라구요. 처음 집에서 출발할때 로터리주차장을 목표로 향하였으나.. 주차장 공간이 없어 로터리만 돌고 다시 하산하기 시작 바로 아래에 있는 남한산성도립공원중앙주차장으로 향하였으나 여기도 만실.. 대기도 불가 이쯤되니 주차가 가능할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더라구요. 그래.. 2023. 10. 29.
[남양주] 배꽃향기, 돼지왕갈비 주말에 가족끼리 놀러갔다가 집에 돌아오면서 점심을 먹고왔어요. 와이프가 돼지갈비를 먹고싶다 하여 다녀온 남양주에 위치한 "배꽃향기"라는 식당이에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상태라 배가 너무 고파, 차를 타고 가면서 식당에 음식을 미리 주문해두었어요 ㅎㅎ 왕갈비 2인분과 삼겹살 1인분, 그리고 여긴 아기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요. 요즘에 식당에 아기의자 없으면 못 가겠더라구요 ㅎㅎ 메뉴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구요. 도착했을때 이미 몇몇 자리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주차공간도 넓어 주차하기 편하구요. 바로 앞에는 "배꽃향기"라는 식당 이름에 알맞게 배나무밭이 있더라구요. 건물도 멋있게 생겼죠. 옛날 시골집 느낌의 식당으로 들어가요. 내부도 옛날 추억의 느낌이 물씬 풍기죠. 밑반찬으로 묵사발이 나와 .. 2023. 10. 27.
[천호/굽은다리역] 미래로가자, 에그타르트/디저트 여기는 정말 에그타르트와 파이류에 진심인 집으로 달달한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조차 가끔 생각 나는 맛집이에요. 와이프가 에그타르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항상 놀러가면 에그타르트 먹고 싶다고 한때 그랬던적이 있어요) 에그타르트 맛있는 곳을 찾기 힘들다며 웬만한 비쥬얼 가진곳 아니고선 안 들어가더라구요. 약 1.5년전 우연히 천호동 굽은다리역쪽의 "미래를가자"를 발견한 뒤로, 에그타르트는 여기서만 먹은것 같아요. 약간 위치가 에그타르트를 팔 것 같지 않은 곳에 있긴하지만, 혹시라도 굽은다리역쪽을 지나신다면 꼭 여기를 방문해보시길 강력 추천해요. 굽은다리역에서 가려면 약간 언덕이 있긴하지만, 운동도 하 고 당도 충전하고 일석이조에요. 가게는 통유리로 에그타르트를 굽는? 소녀 3명이 트레이드마크에요. 저녁 .. 2023. 10. 26.
[대치역/미도상가] 126 Cafe 요즘 주말마다 아기 할아버지가 아기를 너무 보고 싶어하셔서 매주 부모님께 아기를 잠시 맡기고, 와이프랑 데이트를 다녀요. 그래서 이래저래 돌아다니가 들른 미도상가의 126 Cafe에요.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카페이다 보니 동네주민분들이 많이 오시는것 같더라구요. 오래된 상가에 외관이 깔끔하죠. 예전에 지나다니면서 많이 봤는데 들어가보긴 처음이네요. 입구는 상가 안쪽으로 이어져 있어요. 테이크아웃도 간편하게 할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창문위에 스테인드글라스? 타일? 같은걸로 만들어진 126 카페 간판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여기서 특히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었어요. 샌드위치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저 두꺼운게 계란이더라구요. 분명 점심 먹은지도 얼마 안됫는데 샌드위치가 입안에 쑥쑥 들어가더라구요. 자몽티도 .. 2023. 10. 24.
[천호 맛집] 몽땅족발 너무너무 친한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고 청첩장 모임에 나갔어요. 어릴때부터 PC방도 자주 같이 다니고, 술도 정말 많이 먹었던 친구인데 결혼 한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먹고 싶은거 다 사준다고해서 고민고민하고 있었는데 노포에서 성공해서 3층 건물을 세웠다는 족발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기로 가자고 했어요. 이름하여 천호에 위치한 몽땅족발입니다! 총 5명이 모였는데 오늘은 술 많이 먹을 것 각오하고 간을 튼튼하게 만들고 갔어요. 여기가 몽땅족발 입구에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9시 정도에 방문을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하는 상황.. 1층에 이름 적고 대기하고 있는데 넓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금방 자리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사장님 같은 분이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저희 5명중 3명은 이.. 2023. 10. 21.
[용산] 메종 루블랑 / 프랑스 음식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저의 대학 선배를 만나고 왔어요. 예전부터 좋아했던 열정적인 형인데, 육아로 잘 못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만났네요. 사실 요즘엔 젊은 사람들이 가는 곳을 자주 갈일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용산을 다녀올 수 있었어요. 오늘 약속은 약 3주 전즈음에? 오랜만에 형이 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꼭 만나자 약속하고 바로 잡은거였어요. 예전에 한창 이런저런 일로 힘들때 연락을 많이 했던 형인데 오랜만에 만나서 좋았어요. 음식점도 형이 용산에 예약을 미리 해놔서 정말 몸만 가서 편하게 얻어먹고 왔어요. 음식점 이름은! 바로 요즘 핫하다는 용산에 위치한 루블랑이라는 곳이었어요. 사실 용산? 용리단길? 이쪽은 완전 태어나서 저는 처음 와보는 곳이었어요. 옛날 가옥들을 인테리어 하여.. 2023. 10. 14.
[서울대공원/과천] 경마장 오리집, 서울대공원 요즘 애기가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주말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길래.. 갈까 말까 고민이 되었는데, 동물 조금만 보고 오자는 일념으로 후다닥 출발했어요. 이 날 다행히 주말 동물원 입장 눈치게임 성공해서 도착하고 30분정도 있다 날씨도 맑아지고 사람도 많이 없고 동물 보기 정말 좋았어요ㅎㅎ 거기에다가 저는 에버랜드랑 동물원 갈때 무조건.. 카카오티 발렛파킹 하거든요 동물원 갈때 만오천원이면 편하게 주차하고 출차할 수 있습니다. 만오천원에 주차비도 포함되어 있어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점심도 먹고 왔는데 동물원 내부에는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외부에 있는 경마장 오리집이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서울대공원에서도 가깝고 경마장에서도 가깝네요 ㅎㅎ 옛날에 여기 말고 바로 옆.. 2023. 10. 10.
[서초/교대] 서초고깃간 오랜만에 대학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었어요. 저는 서울 내에서 어디 놀러갈때 음식점을 잘 안 찾아보는 타입인데 이 날도 그냥 적당히 가서 보이는 곳에서 먹으려 했으나, 친구가 소고기 사준다는 말을 듣고 따라간 곳이에요 ㅎㅎ 사줄때 먹어야죠 그래서 이날 간 곳은 교대역과 서초역 사이에 위치한 서초고깃간이란 곳이에요. 저는 이날 술을 많이 먹을것 같아 차를 안 가져갔기에..지하철을 타고 갔어요. 서초역에서 걸어가면 훨씬 가까우나 3호선을 타고가서 교대에서 걸어갔는데 갈만하더라구요 ㅎㅎ 오랜만에 서울 시내로 나가니 좋더라구요 ㅎㅎ 이날은 토요일저녁이었는데 생각보다 식당에 사람이 없었어요. 편안한 느낌 웬지 평일에는 바글바글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내부에도 있고 외부에도 자리가 있는것 같았어요. 저희는 내부에서.. 2023. 10. 9.
[김제]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카페 이번 추석때 장모님이 김제로 이사가셔서 처음으로 처갓집을 김제로 다녀왔어요! 예전에 와이프랑 연애할때 군산에서 장모님 모시고 김제의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카페에 간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기를 데리고 저희 가족만 다녀왔어요.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지브리 만화랑 일본풍 분위기를 무척 좋아했었어서, 처음 갈때부터 마음에 쏙 들었던 카페에요. 아기자기한 소품과 일본시골과 한국의 시골집이 섞인 묘한 느낌이 나는 곳이에요. 그런데 여기에서 놀고 주변에 가까이 갈만한 다른 곳은 없는것 같아 아쉬워요 ㅠㅠ 혹시 있다면 알려주세요. 앞으로 기제에 자주 놀러갈 예정이어서요. 네비를 켜고 따라 들어가다보면 좁은 산골길을 지나 주차공간을 발견하실수 있어요. 장소가 협소하긴 하나 갈때마다 주차하는데 무리는 없었던것 같아요... 2023. 10. 6.
[명일/굽은다리역] 섬진강 민물장어 추석 전 평일 낮 시간, 아기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와이프랑 단 둘이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어요. 이 날의 메뉴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장어구이로 결정! 집 주변에 맛있는 장어집이 없어 가지고.. 최근에 새로 생겼다는 집을 찾아갔어요. 그래서 간 곳이 명일동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섬진강 민물장어! 굽은다리역에 있는 천호 홈플러스에서 걸어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일단 확실히 생긴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깨끗하고 쾌적해요. 메뉴를 보니 점신특선도 있더라구요. 평일 애매한 시간때에 가서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여기는 메뉴판이에요. 신기하게 돼지갈비도 같이 팔더라구요ㅎㅎ 장어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는것 같았어요. 점심특선도 먹어보고 싶네요. 와이프가 많이 먹는 타입은 아니어서 저희는 장어 특대 말고 대자 .. 2023. 10. 3.
[산청/원지/단계] 아기자기 식당, 추어탕 참 오랜만에 산청에 다녀왔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댁이 산청이어서 어릴때부터 즐겁게 많이 다녀온 곳인데, 요즘에는 항상 슬픈일로 다녀오네요. 항상 간만에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하면서, 바쁜 일상 탓에 다녀오기 쉽지 않았어요. 이번에 갔을때는 가을의 초입이라 그런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은 따뜻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산청군 신등면 두곡마을 초입에 위치한 아기자기 식당이라는 곳이에요. 어릴때는 그냥 동네 식당인줄로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아버지 말로 오래된 곳이라고 해요. 이 날도 부모님이 미리 예약을 해놔서 점심밥을 먹었지.. 안했으면 사람들이 많아 대기할뻔했어요. 서울 사는 사람들은 거리가 멀어 여행오기 쉽지 않은 곳이긴 해요. 이 곳은 항상 등산객 분들이.. 2023. 10. 3.
[삼성역/현대백화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오늘은 부모님께 아기를 맡기고 와이프와 데이트를 했어요ㅎㅎㅎ 8월15일 개봉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오펜하이머를 드디어 보았네요. 저랑 와이프는 둘 다 킬리언 머피 팬이거든요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마침 코엑스 메가박스 부티크 관에 자리가 있길래 바로 예약을 했어요. 작년에 탑건 보고 오랜만에 영화관 갔는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더라구요. 부티크관 성인 1인에 4만원이라니.. 물론 의자는 편하긴했는데 와이프랑 붙어서 볼 수 있는 커플석 느낌의 프리미엄관이 더 좋은것 같아요. 프리미엄 커플석도 엄청 옜날에 연애할때 가보고 못가봤네요 ㅠㅠ 그래도 3시간의 긴 긴 시간이 1시간으로도 안 느껴질 만큼 영화가 너무 재밌었고 자리도 무척 편했어요. 와이프도 편했는지 영화보면서 역시 돈이 좋다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2023. 9. 17.
[일자산/하남시 초이동] : 달의 정원, 카페/브런치 카카오 서버오류로 티스토리를 접어야 하나 잠시 고민 했다가 오늘 밤 문득 갑자기 심심해져서 글을 남겨요. 집에 오니 와이프도 컴퓨터로 일하고 있길래 저도 그냥 컴퓨터 켜봤어요ㅎㅎ 그런데 대부분 핸드폰으로 놀지 컴퓨터로 하는건 티스토리뿐이더라구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는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는 요즘 주말이면 항상 와이프랑 아기를 데리고 주변에 놀러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기가 바깥구경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차에 타면 약간 우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관찰할게 많은 바깥으로 나가는게 아기를 위해서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옆 테이블에서 음식 먹고 있는 사람 관찰하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하긴 저도 나이먹긴 했지만 먹방은 언제나 흥미롭죠. 사실 주변에 웬만한 좋아 보이는 카페는 대부분 다녀.. 2022. 10. 26.
[학동사거리/논현] : 카페, 천장지구(天長地久) 10월은 날씨도 시원하고 결혼하기 정말 좋은 시즌인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라 그런지 매주 한두번은 결혼식이 있더라구요. 이번 연휴때에도 대학교 동아리 동기 결혼식이 있어 장모님께 육아를 부탁드리고 와이프와 함께 결혼식을 다녀왔어요. 식장이 논현동쪽이었는데 오랜만에 와이프와 단 둘이 데이트 나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결혼식을 보러왔지만 사실 뷔페를 먹으러 온 느낌도 좀 있긴 했어요. 와이프가 잘 먹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결혼식 끝나고 점심을 다 먹고나니 집으로 바로 돌아오기는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와이프와 압구정과 그 주변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 날씨가 흐려 비가 와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폭우는 아니었어요. 자동차도 가져왔더니 이 곳 저 곳 다니는데 부담은 없더라구요. 다만 압.. 2022. 10. 6.
[워커힐 비스타] 맛집 : 명월관 한우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워커힐 호텔에 위치한 한우 맛집인 명월관이에요. 한국인으로써 숯불에 한우조합을 이길 수 있는 음식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번 년도에는 워커힐 프레스티지 클럽 (오크) 을 가입해 둔게 있어서 워커힐에서 사용가능한 식음료 10만원권이 2매 있었는데요. 10만원권 두 장을 두 번에 나누어서 명월관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워커힐 호텔에 피자힐도 있고 다른 레스토랑도 많지만 이상하게 명월관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거기다 프레스티지 클럽에 가입되어 있으면 기본적으로 명월관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가본적은 없지만 피자힐은 10% 할인밖에 안되더라구요. 사실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지만 할인 받지 않고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거든요. 다른 숯불 한우집 보다는 확실히 좀 더 가.. 2022. 9. 27.
[군산] : 군산비어포트, 수제맥주, 째보선창, 아구탕, 선창아구 수제맥주 듣기만 해도 설래는 단어죠. 소주도 좋지만 원래 저는 맥주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진짜 많이 먹을땐 500cc를 혼자 8잔 정도마셨었죠. 물론 이 정도 먹으면 숙취로 고생하지만요. 이번에 군산을 갔을때도 생맥주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째보선창쪽에 새로운 맥주집이 생겼다고 가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장모님 모시고 찾아간 곳이 군산비어포트입니다. 옛날부터 이 지역이 째보선창이라 불렸다는데 찾아보니 째보(언청이) 객주가 포구의 상권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그렇게 불렸었다고 해요. 저는 이 째보라는 어감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일제 강점기때는 동부 어판장으로 불리었데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이쪽 지역을 와이프랑 같이 걸으면 좀 무서운 느낌이었어요. 과거의 느낌이 나는 건물들이 좋긴 하지만 인.. 2022. 9. 18.
[군산] : 이성당, 오라 에스프레소 (Ora Espresso) 이번 추석 연휴에도 와이프의 고향 군산을 다녀왔어요. 군산은 와이프의 말대로 항상 무슨 이벤트가 발생할 것만 같은 날씨에요, 설레는 느낌으로요. 바닷바람이 서늘하기도 하고 강하기도 하고, 서울보다 훨씬 공기도 맑고 시원하구요. 자주 가는 군산이지만 갈때마다 새롭고 맛있는 곳이 가득해요. 그 중에서도 군산 가면 정말 한번도 빠짐없이 들리는 곳이 이성당이에요. 군산에서도 정말 오래된 유명한 빵집이죠. 여기 올때마다 진짜 빵을 수북하게 쟁반에 담아 사게 되요. 그리고 이성당 옆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짠 맛집 커피집 오라 에스프레소 (Ora Espresso), 앞으로 이성당 가면 커피는 무조건 여기로 갈 것 같아요. 커피 가격부터 요즘에는 정말 볼 수 없는 가격이에요. 그런데 맛도 고급져요. 서울에 있었으면 정말.. 2022. 9. 13.
[고속터미널역] : 포비 FOURB ROASTERY, 베이글 맛집 저희는 어디 놀러 갈때 고속버스터미널역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멀리 가면 운전하기도 피곤하고 애매해서 그냥 버스를 타는거죠. 잘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잖아요. 예전에 살던 곳은 고속터미널역이 가까웠어서 다니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버스 타기 전엔 주변에서 무엇이든 먹어주는게 재미이죠. 어릴 땐 버스정류장에서 파는 우동이 그렇게 맛있었어요. 엄마랑 사먹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옛날에는 가락국수라고 불렀던 것 같기도 하구요.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사실 저희의 최애 체인점 스타벅스가 있어 자주 가는 편이고, 앤티앤스에서 프레즐도 몇 번 사먹었었어요. 그러다가 새로 발견한 곳이 여기 포비 (FOURB ROASTERY)에요! 와우.. 베이글이 맛있다고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는데요. 특히 크림치즈만 발라먹는 .. 2022. 9. 9.
[방배동/사당역] : 키세츠 스시, 디너 오마카세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소중한 맛집이에요. 정확히는 작년 제 생일때 와이프가 깜짝 파티로 예약했던 곳이죠. 그 당시 퇴근하고 아무 생각 없이 집에 가다가 와이프가 가자고 해서 이 곳에서 저녁을 먹었었어요. 그런데 와이프도 뭔가 이 날 따라 생일 챙겨주는게 쑥쓰러운 느낌이었어요. 그냥 제 느낌이었을까요ㅎㅎ 항상 방배동쪽에 지나다닐 때 이 스시집이 눈길을 사로잡았었어요. 외관이 매우 일본식으로 생겼거든요. 한 번 꼭 들어가보고 싶게 생긴 그런 느낌이에요. 제가 외관사진은 따로 찍은게 없어서 네이버 업체 사진에서 가져왔어요. 분위기 있죠? 찾아보니까 키세츠가 계절이라는 뜻인가봐요. 계절에 맞는 맛있는 초밥을 파는 집이에요. 위치도 방배동 중에서도 사당역에서 매우 가까워서 걸어가기 편해요. 주변에 분위기 좋은 ..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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