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 2년 전에 와이프랑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데이트를 했던 남산의 촛불 1978에 대한 글을 남겨요.
기회가 되면 정말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그 당시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12월25일이랑 24일 예약이 네이버예약으로 약 2주전 밤 12시에 오픈되는 시스템이어서,
밤잠 안자고 12시 되자마자 바로 예약진행했는데, 거의 1분도 안되어 예약마감되어 크리스마스 당일날 데이트 예약을 실패했었어요. 분명히 예약 클릭이 가능해서 진짜 한 30번 시도했는데 30번다 환불되더라구요. 알고 보니 예약마감되서 자동환불되는거였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12월26일 예약해서 이날 방문했었어요 ㅎㅎ (지금도 같은 시스템인지 한번 확인해보긴 해야겠네요)
예약 들어가자마자 진짜 1초도 쉬지 말고 인원수 결제까지 모두 완벽하게 해내야 크리스마스날 예약 가능하겠더라구요.
아기가 좀 크면 언젠간 꼭 같이 다시 가야죠.
프라이빗한 룸은 너무 비싸서 칸막이가 있는 홀쪽 공간으로 예약했었어요.
역사가 깊은 곳인것 같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았고, 양옆으로 앉아 외부를 볼 수 있는 방식이었어요.
크리스마스의 아늑한 느낌이 벌써 떠오르네요. 자리가 약간 좁았던것 같은 느낌이 있긴했는데 그래도 데이트하기 너무 좋았었어요.
크리스마스 메인 메뉴는 퐁듀였었어요.
처음에 식전빵이랑 샐러드가 나왔었어요.
특별한 날 케이크랑 꽃도 같이 식당에서 주었던걸로 기억해요. 제가 시켰던것 같기도 하고 좀 시간이 되서 가물가물하네요.
메인메뉴는 랍스터에 퐁듀인데 오랜만에 먹는 퐁듀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에요.
퐁듀가 원래 스위스에서 얼어붙은 빵이랑 채소류를 녹여먹기 위해 나온 음식으로 알고 있어요 ㅎㅎ
빵과 감자등이 나왔는데 맛있었어요 ㅎㅎ
마지막 디저트와 함께 특별한 편지도 받았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디저트도 맛있었어용
옥상에 올라가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남산도 너무 예쁘게 볼 수 있어요.
지금은 메뉴 구성이 많이 바뀌었을 수도 있겠지요.
다음에 언젠가 크리스마스날 가족이랑 꼭 다시 방문할거에요 ㅎㅎ
정말 추천하는 촛불 197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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