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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물건

건조한 계절, 다이슨 가습기/선풍기 AM10 (화이트/실버)

by 하하하호호호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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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겨울은 건조하고, 여름은 습합니다. 특히 겨울에 추워 난방을 틀면 공기가 건조해져 잠 잘때 힘들곤 했습니다. 막상 가습기를 사려 하면 어느새 겨울이 끝나곤 했죠. 하지만 이번 겨울은 참지 않았습니다. 건조하더라도 코 건강을 생각해 가습기를 사겠다 마음 먹었죠. 그 중 디자인도 이쁘고, 여름엔 선풍기로도 사용 가능한 다이슨 가습기를 구매하여 이번에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

 

가습기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가열식 2. 초음파식 3. 자연기화식이죠.

 

이번 가습기를 구매할 때 와이프와 저의 첫 번째 중요 키워드는 위생이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로 가습기를 나쁘게 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가습기별로 특징들을 모두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이슨 가습기 특징

*가습기 종류별 장단점 확인

 

가열식 : 살균효과가 있음, 가격이 비싼편

초음파 : 가습 효과가 빠름, 물입자가 큰 편이라 세균에 취약, 가격이 싼편

자연기화식 : 안전성 좋음, 가습효과가 늦음, 자연기화라 위생적인편

 

+최대한 세척을 적게 해도 되는 가습기를 찾았으나, 그런 가습기는 없는 것 같았음. 가습기는 세척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의 특징들을 보고 저는 자연스럽게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사려 했습니다. 믿고 사는 LG에 좋아보이는 자연식 가습기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구매평을 꼼꼼히 보니, 좀 사용하다 보면 가습기 작동시 약간의 꾸리꾸리한 냄새가 난다는 평들이 있었어요. 자연식 가습기 내부 씻기도 쉽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이던 찰나 요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초음파가습기는 건강에 안 좋을까봐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다이슨 가습기에는 살균기능이 있습니다! 전원을 켤때마다 3분정도 살균을 시작하고 가습을 시작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요놈으로 골랐습니다.

 

*다이슨 구매 이유 (하이제닉 미스트 AM10)

1. 살균기능 있음

2. 가습뿐 아니라 선풍기로도 사용 가능

2. 리모컨 있음

3. 디자인이 마음에 듦

4. 초음파 가습기가 가열식/자연기화식 보단 싼편임

 

*주요 기능

1. 가습 (강, 약 2개로 조절)

2. 선풍기 (강, 약 2개로 조절)

3. 습도를 원하는 값으로 설정해서 사용

4. 습도를 오토모드로 사용 가능

5. 예약 모드 (Min. 15분 ~ Max. 9시간)

6. 물: 3L 충전, 제가 사용해보니 물 완충시 오토모드로 한 20시간? 정도 가능한것 같아요.

7. 가습기 바닥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 철로 된 테이블에 고정하기 좋습니다.

8. 전선 플러그 꼽을 곳 생각해둬야해요. 줄이 많이 길진 않아요.

 

*유일하게 생각하는 단점 : 세척이 좀 귀찮음. 다른 가습기는 안 사용해봐서 모르겠음

*사고 나서 알게된 사실 :  가습기 물방울을, 공기청정기에서 먼지로 인식함. (정제수 쓰면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음. 안해봄)

*아래 사진의 가습기 맨 위에 자석으로 리모컨이 붙어 있어요.

 다이슨 가습기 세척

가습기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세척입니다. 다이슨 가습기도 주간, 월간, 장기간 보관시, 재사용시 꼭 세척을 해줘야 해요. 세척이 생각보다 간단하진 않아서 꼭 참고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다이슨 가습기는 주간마다 한번씩 간단하게 물로 헹구어 주시면 돼요. 하지만 월간마다 구연산으로 씻어주셔야 합니다.

설명서를 따라 분해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그리고 구연산 30g + 물 1L의 비율로 세척액을 만들어 씻어주어야 합니다. 물통 같은 경우는 15분정도 구연산 물을 담구어 두었다가 깨끗이 세척해야 해요.

 

구연산은 쿠팡으로 샀습니다. 밥숟갈 2스푼 물 1L에 넣어 세척 용액 만들었어요. 그리고 15분 정도 담구어 둔 다음에 물로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일부는 설명서에 따라 마른 수건으로 닦아 주었어요.

 

 

 공기청정기가 가습기의 습기를 먼지로 인식함

처음에 저희는 다이슨 가습기를 공기청정기 바로 옆에 두고 사용했어요. 그런데 공기청정기 값이 평소에 5~10정도를 유지했는데 갑자기 빨개지면서 400까지 미친듯이 뛰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가습기 물입자를 공기청정기가 먼지로 인식한데요.. 그래서 집안 공기청정기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가습기 구매전엔 생각지도 못했는데, 구매 후 동시에 같이 틀자니 혹시 공기청정기에 곰팡이라도 생길까 불안하더군요. 가습기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저희 집에선 돌아가면서 켜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쿠팡 정제수, 증류수 구매후기에 보니, 가습기에 정제수를 넣고 작동시킬시 공기청정기가 먼지로 인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이슨 가습기 AM10은 물이 3L 들어가고 정제수 20L는 대략 12,000원에 쿠팡에 팔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그냥 세척 열심히 하면서 수돗물 쓰려구요.

 

그리고 가습기 틀어보니 확실이 겨울철 건조함은 덜해졌어요. 아침에 일어나 콧속이랑 목이 갈라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가습기 찾으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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