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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자산/하남시 초이동] : 달의 정원, 카페/브런치

by 하하하호호호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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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버오류로 티스토리를 접어야 하나 잠시 고민 했다가 오늘 밤 문득 갑자기 심심해져서 글을 남겨요. 집에 오니 와이프도 컴퓨터로 일하고 있길래 저도 그냥 컴퓨터 켜봤어요ㅎㅎ 그런데 대부분 핸드폰으로 놀지 컴퓨터로 하는건 티스토리뿐이더라구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는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는 요즘 주말이면 항상 와이프랑 아기를 데리고 주변에 놀러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기가 바깥구경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차에 타면 약간 우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관찰할게 많은 바깥으로 나가는게 아기를 위해서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옆 테이블에서 음식 먹고 있는 사람 관찰하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하긴 저도 나이먹긴 했지만 먹방은 언제나 흥미롭죠.

 

사실 주변에 웬만한 좋아 보이는 카페는 대부분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약간 외곽에 위치한 숲 속에 있는 듯한 카페를 다녀왔어요. 사실 제가 어디선가 숲에서 자란 아기의 뇌가 잘 발달한다는 글을 봐가지고 약간 숲에 꽂혀 있어요.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가깝고 강동구와 하남시가 인접해 있는 지역이에요. 일자산 넘어 하남시 초이동에 있는 카페에요. 초이동이 그린벨트 지역이라 그런지 정말 산속에 들어온 느낌이 나더라구요. 약간 할머니댁 느낌도 나구요. 그런데 이 카페는 차가 없으면 걸어서 들어가긴 힘들어요. 카페 컨셉은 약간 애완견을 동반해 갈 수 있는 시골속의 쾌적하게 커피와 베이커리를 먹을 수 있는 장소 뭐 그런 느낌이었어요. 야외 테이블이 많았는데 날씨가 좀 추워서 야외에서 커피를 먹긴 힘들어 보였어요 하지만 여름에는 화단과 잔디 속에 위치한 야외테이블이 무척 좋을 것 같아요. 아기들 놀기도 좋아보이구요. 그리고 한쪽 공간에 펜스로 애완견이 놀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곳에도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서야 이름을 말씀드리는데 이곳은  "달의 정원"이라는 카페에요. 아래 지도만 봐도 웬지 외곽일 것 같지 않나요? 지도처럼 옆에 특이한 절이 하나 있더라구요 돌탑도 있구요.

차를 타고 들어가는 길은 좀 좁긴 했지만 그래도 주차공간이 넓어서 좋아요. 아래 사진 뒤로 넓은 주차공간 보이시죠. 저희는 오픈시간에 가서 공간이 넉넉했지만,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실내에 왔는데 자리 없어서 도로 나가시는 분들도 봤어요.

딱 봐도 넓고 쾌적해보이죠. 그리고 건물도 2층까지 있어요! 1층은 좀 조용한 느낌이고 2층은 약간 시끌벅적한 느낌이었는데, 2층에는 좌식테이블도 있고 보이는 전경이 달라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저희는 애기 생각해서 쾌적한 1층에 자리잡았어요.

 

아래 사진처럼 카페 중앙에는 베이커리류도 팔고 있구요. 아래 사진 오른쪽 문을 통해 나가면 넓은 야외공간이 자리잡고 있어요. 빵도 맛있어 보여서 나오면서 사오려 했는데 깜빡했어요.

아래 사진은 그냥 찍어봤어요. 티스토리에 뭐라도 올려야하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역시 메뉴죠! 오른쪽에 브런치는 우리가 다 아는 그 맛이구요. 저는 왼쪽 파니니가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사실 파니니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내용물이 알차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커피는 막 임팩트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맛을 떠나서 아침에 꼭 아메리카노를 먹어야 힘이 생기더라구요.

브런치는 역시 다양하게 먹는 재미죠.

그리고 저는 여기 소파가 편해서 좋았어요. 소파가 넓어가지고 아기 앉혀두기도 좋고, 짐도 많은데 옆에 창가에 물건 놔두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는 확실히 애기들 데리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는것 같더라구요. 아기가 울어도 금방 데리고 숲속으로 나가면 달래기도 좋고, 공간도 넓어서 막 혼잡한 느낌도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약간 급하게 끝내는 감이 있긴 하지만, 일자산 주변에서 산책을 하시고 주변에서 잠깐 놀고 가고 싶다면! 달의 정원 추천합니다.

하남시 초이동 달의 정원 카페 여름이 되면 아기랑 또 방문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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