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워커힐 비스타] 맛집 : 명월관 한우

by 하하하호호호 2022. 9. 27.
반응형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워커힐 호텔에 위치한 한우 맛집인 명월관이에요. 한국인으로써 숯불에 한우조합을 이길 수 있는 음식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번 년도에는 워커힐 프레스티지 클럽 (오크) 을 가입해 둔게 있어서 워커힐에서 사용가능한 식음료 10만원권이 2매 있었는데요. 10만원권 두 장을 두 번에 나누어서 명월관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워커힐 호텔에 피자힐도 있고 다른 레스토랑도 많지만 이상하게 명월관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거기다 프레스티지 클럽에 가입되어 있으면 기본적으로 명월관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가본적은 없지만 피자힐은 10% 할인밖에 안되더라구요. 사실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지만 할인 받지 않고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거든요. 다른 숯불 한우집 보다는 확실히 좀 더 가격대가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맛있고 서비스가 좋죠.

 

저희는 이번에 예약 없이 저녁시간때에만 다녀왔는데요. 예약하면 창가쪽에 앉아서 먹을 수 있어요.(중요한 약속일때는 예약이 필수일듯 해요) 하지만 빠르게 먹고 나올 생각이라면 실내쪽도 넓직하고 분위기가 좋아요. 한 번 평일에 갔을때는 정말 사람이 없어서 생각 없이 가자마자 먹을 수 있었고, 한 번은 주말 저녁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사실 주말 저녁에 가기 전에 호텔 투숙객으로써 당일 예약 가능한지 전화 해봤는데, 예약은 이미 꽉 찼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일찍와서 대기하는게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17:30분에 저녁타임 오픈하는 것을 확인하고 17:15분즈음 도착하니 저희 앞에 4팀정도 대기하고 있었어요. 17:30분 오픈타임에 대기 걸리면 누군가는 밥을 다 먹어야하니 좀 기다리긴 해야하더라구요. 전화올때까지 주변 산책하면 시간 금방 가요.

 

사실 식당 주변으로 한강뷰도 있고 건물도 커서 산책하기 좋으나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워커힐 호텔에서는 걸어갈 수도 있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차를 타고 갈 수 도 있어요.  이번 여름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 다 삭제되어서 이번년도 초에 갔던 사진으로 올려요. 룸도 있는데 운치가 좋죠.

위에가 명월관 외부에서 보이는 뷰에요. 다리 넘어 천호가 보이네요.

그리고 식당 냅킨 색이 참 곱죠. 한복 같은 냅킨이네요.

아래 사진만 봐도 넓고 쾌적해 보이죠. 가족 단위로 혹은 비즈니스상 오신 분들이 많아 보이더라구요. 아래 사진 찍은 날은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여기서 밥먹다가 영업을 받아서 워커힐 프레스티지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정말 혜택이 좋긴 좋아요. 호캉스를 워커힐에서만 1년동안 하겠다라는 생각이 있으시면 무조건 가입하시길 추천해요. 저희 명월관 두번 왔는데 두번 모두 프레스티지 가입 추천하시더라구요. 여기가 영업의 장인듯 합니다. 아니면 저희가 호갱..?

사실 고기도 고기지만 더 놀라웠던건 밑반찬이었어요. 모든 밑반찬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어요. 가자미식해는 아니고 명태식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리필해서 먹었구요. 그리고 최근에 갔을때는 잡채랑 된장에 버무린 오이고추?가 호박씨 같은거랑 버무려져 나왔는데 그게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한 두번 리필해서 공기밥이랑 먹었어요. 아쉽게도 와이프 폰이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사진은 다 사라졌네요ㅠ 밑반찬이 정갈하게 몇개 나오는데 정말 남길 수가 없었어요. 쓸데 없이 애매한 밑반찬 많이 나오는것 보단 조금이라도 맛있는거 나오는게 좋죠. 물론 맛있는거 많이 나오는게 최고지만요.

저희가 시켰던건 등심 1인분에 양념갈비 1인분이었어요. 등심이 9만원대였던걸로 기억하고 양념갈비가 7만원대였던것 같아요. 확실히 비싸긴 비싸네요. 집에서 숯불 피우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직원분께서 구워주십니다. 서비스 최고최고였어요. 최근에 갔던 몇몇 한우숯불갈비집은 직원분께서 구워주시긴 하는데 너무 정신 없는 곳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여긴 딱 직원분들의 전문성이 느껴집니다.

사진은 없지만 여기에서 식사류로 된장찌개 돌솥밥을 먹었었는데, 55000원이나 주고 먹기에는 조금 돈 아까운것 같더라구요. 후식냉면 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사실 술도 먹고싶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먹을 양만큼 고기 먹고 밑반찬 열심히 먹고, 좀 부족하면 호텔에서 빵 사먹으면 좋은것 같아요. 근데 개인적으로 워커힐은 커피랑 빵도 비싸요. 호텔 1층 라운지쪽에 아메리카노가 16000원 ㄷㄷㄷ.. 방에서 캡슐커피 내려먹어야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후식까지 입가심으로 완벽합니다. 마지막까지 정갈하네요.

여기는 꼭 애기랑도 다시 오고 싶은 장소에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