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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대공원/과천] 경마장 오리집, 서울대공원

by 하하하호호호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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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기가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주말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길래.. 갈까 말까 고민이 되었는데, 동물 조금만 보고 오자는 일념으로 후다닥 출발했어요.

 

이 날 다행히 주말 동물원 입장 눈치게임 성공해서 도착하고 30분정도 있다 날씨도 맑아지고 사람도 많이 없고 동물 보기 정말 좋았어요ㅎㅎ 거기에다가 저는 에버랜드랑 동물원 갈때 무조건.. 카카오티 발렛파킹 하거든요 동물원 갈때 만오천원이면 편하게 주차하고 출차할 수 있습니다. 만오천원에 주차비도 포함되어 있어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점심도 먹고 왔는데 동물원 내부에는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외부에 있는 경마장 오리집이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서울대공원에서도 가깝고 경마장에서도 가깝네요 ㅎㅎ 옛날에 여기 말고 바로 옆에 서해숯불 민물장어에서도 먹어봤는데 여기도 맛있었어요. 경마장 옆에 도박사가 많아 맛있을거라는 아버지 말씀에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원래 어릴때도 가족끼리 가끔 유황오리를 먹었었는데 그때의 맛이 아직도 기억나 제가 오늘은 유황오리를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건물도 넓고 쾌적하고 일단 화장실 포함 너무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산골짜기 가든같은 느낌

주차장도 건물 앞뿐만 아니라 공터도 하나 있어서 걱정없습니다. 사진 아래 담장 넘어 들판까지 주차장이에요.

메뉴는 오리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유황오리진흙구이 먹으려고 미리 전화예약을 했어요. 도착하기 한 시간 전에 예약했는데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기의자도 있어서 아기랑 같이 가기 좋아요!

 

유황오리 밑에 찰밥, 잣, 콩 등등이 들어가 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살도 부드럽구요

아기도 진짜 잘 먹더라구요. 어른 네명에 아기 한명 갔는데 유황오리에 국수 및 옹심이 하나씩 시켰는데 양이 딱 괜찮더라구요.

또 먹느라 사진 못 찍었는데 감자옹심이도 정말 맛있습니다.

다들 동물원 보고 와서 30분 동안 말없이 밥먹는데 집중했어요ㅎㅎㅎ 다음에 동물원 방문하시면 위치도 가깝고 여기 강추입니다.

 

추가적으로.. 심심하니 동물원 일기도 올려보아요.

 

서울대공원에 주차하자마자 밍기적거리지 말고 우선적으로 코끼리열차를 타고 동물원으로 가요. 체력이 많으면 걸어가시는 것도 괜찮은것 같지만.. 그럼 동물원 구경할 체력이 사라집니다. 리프트는 아기랑 타기 무섭더라구요.

 

코끼리열차 타고 동물원 도착하자마자 입장권 주고 들어가 오른쪽에 위치한 유모차 대여소에 갔어요.

3만원이나 주고 전동웨건 빌렸는데.. 아기 1명한테는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제가 빌린게 전동작동도 잘 안되고.. 가지고 다니기도 무겁고.. 아기가 안탄다고 하니까 답이 없더라구요. 다음부터는 그냥 집에 가지고 있는 유모차 가져가려구요. 저는 진짜 기다림없이 전동웨건 대여 했는데 나올때 보니까 사람 너무 많아서 유모차 대여하기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대신 웨건 좋은점 하나는 성인 네명의 짐을 모두 싣을수 있어 한명만 희생하면 편해요. 그리고 저희는 아기가 어려서 빌린 시간이 3시간도 채 안되었지만,, 한번 빌리면 4시까지 사용할 수 있었어요.

 

동물원에서 기린은 귀엽고

코끼리도 오랜만에 보니까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쁘게 생긴 치타에요. 이제 저도 치타랑 표범이 다른걸 알겠더라구요.

애기한테도 동물사진 보면서 누가 치타고 누가 표범인지 설명 가능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사자가 낮잠자고 있어서 보질 못했네요 ㅠㅠ

 

요로코롬 즐거운 동물원 산책도 끝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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